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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출소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8-05-01 21:46 게재일 2018-05-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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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6개월 앞두고 가석방<br />
횡령 및 원정도박 혐의로 복역 중이던 장세주<사진> 동국제강 회장이 만기 6개월을 앞두고 30일 가석방됐다.

30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장 회장이 최종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고 이날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는 것. 가석방은 법무부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 복역한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별한 뒤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법무부 장관이 이를 허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장 회장은 1심에서 3년6개월형을 선고받고 3심을 거치면서 감형없이 형이 확정되면서 당초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었다.

그동안 장 회장의 빈 자리는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이 맡아 동국제강을 이끌어왔다. 장 부회장은 장 회장이 없는 동안 유니온스틸의 흡수 통합과 페럼타워 매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한 결과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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