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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행정 한수 배우러 왔습니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18-04-23 21:06 게재일 2018-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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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원시 허요걸 씨<br />칠곡군에서 1년간 연수<br />
▲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협약’의 일환으로 칠곡군을 찾아 연수를 하게된 중국 하남성 제원시 공무원 허요걸(오른쪽)씨. /칠곡군 제공

[칠곡] 중국 하남성 제원시 공무원 허요걸(36)씨가 자매결연도시 칠곡군을 찾아 연수를 시작한다.

허씨의 연수는 지난 2016년 칠곡군이 제원시와의 우호증진 및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 후 첫 연수자가 된 그는 중국 제원시 직업기술학원 교직원이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을 3년간 다니며 한국에 머문 경험이 있어 한국어도 유창하다.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한 그는 대한민국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전 연수 후 20일부터 1년간 칠곡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업무 내용은 우선 국제교류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과에서 군정에 대한 기본현황 등을 익힌다. 또 부서 순환 근무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복지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관광자원을 중국에 홍보하는 등 군정 홍보대사로도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총무과장은 “상호 파견 연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관광자원화 상품 발굴 및 관광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상호 파견 원칙에 따라 칠곡군에서는 총무과 조두진 주무관이 군·도정 홍보 및 양 도시간 관광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중국 제원시에서 연수를 시작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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