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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구청장 후보 공천 번복 한국당, 단수 추천 철회 ‘경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4-18 21:32 게재일 2018-04-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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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지방선거 공천 결과를 뒤집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공천 탈락에 대해 시당과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하는 등 그동안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앓았던 대구 동구청장 공천이 번복됐다.

탈락자 3명을 대상으로 1차 컷오프를 통해 1명을 뽑은 뒤 1명을 뽑아 기존의 단수추천자와 최종 경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당초 공천심사에서 탈락했던 배기철 전 동구부구청장과 오태동 전 대구MBC 앵커, 윤형구 대구팔공문화연구소 소장이 유선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1차 경선을 벌인다. 경선 1위자는 단수추천을 받은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과 최종 경선을 통해 동구청장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 같이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공천 결과가 번복되면서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능력과 권위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으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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