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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약자 편리한 민원실 만든다<br />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8-04-12 22:24 게재일 2018-04-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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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 만들기에 나섰다.

11일 행정안전부는 공간·디자인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민원실 중 개·보수가 필요하거나 노후화된 민원실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민원실 공간혁신 컨설팅(자문상담)’을 추진한다.

민원실 공간혁신 자문상담은 민원실 위칟주차, 안내표식, 민원실 동선 및 민원창구 등 민원실 내·외부 환경을 진단하고 누구나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신체크기, 장애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물 디자인을 말한다.

행안부는 지난 3월부터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제주시·서귀포시 포함) 및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문상담 수요를 조사했는데, 서울시 동대문구 등 89개 기관에서 신청해 지자체 민원실 공간혁신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자체 등에서 자문상담을 신청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에 개·보수 예정인 민원실 등 시급성이 큰 기관부터 상반기 중에 자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에서는 공간, 디자인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 11명으로 민원실 공간혁신 컨설팅단(자문단)을 구성,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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