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수 출마 기자회견 가져
박 대표는 `나라는 문재인, 박영희는 오직 울릉군`을 모토로 내걸고 “이제는 울릉도 바뀌어야 한다” 며 출마의지를 다졌다.
그는 “그동안 울릉도는 사실상 정체 상태였다. 멈춰있는 울릉도가 발전을 위해 뛰려면, 힘있는 정부 여당소속 군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가장 먼저 울릉~포항 대형대체선박 건조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울릉공항 건설에 내년 5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 풍력발전 설치, 일주도로2 건설공사, 중단된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조성 등 울릉도민의 교통 편의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사업에 국비지원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원격진료센터 개설, 방문의료 협약, 지역 정서에 맞는 레크리에이션 개발 사업, 출향 울릉인 귀향 사업, 라이온스를 통한 시력체크 및 돋보기 지원 사업, 영정사진 지원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 태하리 출신으로 초·중학교를 다녔다. 그동안 독도 최종덕기념사업회 회장, 재경 울릉향우회 부회장, 구리시 자매도시 울릉(도)군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박 대표의 이날 출마 기자회견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최수일 울릉군수의 최근 기소와 맞물려 묘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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