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관과 1급 간부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저출산, 청년 일자리, 근로시간 단축 등에 관한 대응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기재부 간부들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작년에 역대 최저치인 1.05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저출산 문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큰 위험 요인이며 과감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기재부는 그간의 저출산 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출산과 양육에 큰 부담이 되는 주거·교육 등 분야를 생애주기의 관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