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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대화 분위기 이어가야”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8-02-27 21:09 게재일 2018-0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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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옌둥 中 부총리 접견<BR>북미대화 적극 지지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평창올림픽은 아주 큰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하고 싶다”며 “평화올림픽·문화올림픽·ICT올림픽이라는 목표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제 올림픽기가 중국으로 넘어갔다. 베이징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한국도 올림픽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게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류 부총리는 “이번 올림픽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한국의 세심한 준비로 놀랄 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 완화의 계기를 가져왔는데 이 또한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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