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실적이 워낙 좋아 올해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여전히 `고공행진`을 펼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액이 492억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 8.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다.
산업부는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 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1월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