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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보 하부 돌망태 상당부분 파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12-20 20:51 게재일 2017-1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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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m 높이 2m 유실<BR>보 방류 원인 추정
▲ 상주보 아래쪽 제방의 유실된 돌망태.

낙동강 상주보 아래쪽 제방을 지탱하고 있는 돌망태 구조물이 상당부분 유실돼 관계기관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유실된 돌망태둑의 위치는 상주보와 연결된 콘크리트 옹벽과 콘크리트 블록이 끝나는 지점이다.

유실된 둑은 길이 10m에 높이 2m 정도이며, 수면 아래쪽의 유실 정도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상주보 좌안둑은 지난 2011년에도 유실된 적이 있으며, 2013년에는 좌안 콘크리트 옹벽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상주보 우안둑 일대에도 물이 새고, 물받이공과 바닥보호공이 파손돼 시공사가 보완공사를 한 적이 있다.

이 구간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보관리단은 이번 사태가 보 방류로 인한 유실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단은 이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변화된 양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보관리단 관계자는 “둑 일대 바닥을 조사해 추가로 유실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며 “내년 우기에 대비해 오는 2월까지는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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