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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내륙 해양전문 교육 시설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문 열어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3-24 20:34 게재일 2025-03-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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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캠프·인명구조 요원 연수 등<br/>내달 특화 프로그램 본격적 진행
상주시가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국내 최초로 해양 아닌 내륙에서 해양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시설이 상주시에 문을 열었다.

상주시는 24일 청소년 대상 체류형 해양 전문 교육원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지난 21일 정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쳤다.

개원식에서는 테이프 커팅과 지구본 퍼포먼스 등을 통해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의 본격 운영을 알렸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도·시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일원에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의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수산부의 해양관광 육성산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173억을 투입했다.

교육원은 숙박동과 연수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 H=5m, 수영장 L=25m/4개 레인), 숙소(22실·최대 100명 수용), 강당, 교육실, 식당 등이 있다.

해양교육원은 사단법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본격적인 해양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해양안전 교육과 수상레저 활동으로 편성된‘가족 캠프’, 일반 시민들이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일반수영’, 해양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인명구조요원 연수’ 등이다.

상주시는 해양에 대한 친숙함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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