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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포 하늘길, 10년 만에 다시 열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7-11-28 21:25 게재일 2017-11-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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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주 5회 운항
대구~김포 간의 하늘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김포 노선 재개는 에어부산의 취항으로 가능해졌다. 12월 1일부터 주 5회(월·화·목·금·일)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목요일은 오후 7시 55분)해 오후 10시 5분(목요일은 오후 10시) 서울에 도착한다. 반면, 서울에서는 오전 6시 5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50분 대구에 도착한다.

공시운임은 편도총액 기준으로 주중 6만5천300원, 주말 7만5천30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통상운임 체계를 KTX보다 낮은 2만~3만원 대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조치로 수도권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외래 관광객의 대구 환승 관광상품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0년 대구~김포 노선의 이용객은 175만여 명이었다. 하지만 2004년 3월 KTX가 개통되면서 이용객이 급갑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채 5만명의 이용객도 되지 않았다. 결국 같은 해 10월부터 노선이 폐지됐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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