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대구동부고에서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 대구시체육진흥과 김형동 과장, 대구시축구협회 이경호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축구선수 및 축구협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유일의 전문여성클럽팀인 DWFC를 창단했다.
여성축구클럽팀 창단은 대구전문스포츠클럽 사업으로 시가 전국체전에 대비해 실업팀 운영에만 집중해 선수들을 양성하는 틀에서 벗어나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화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한 것이다.
클럽팀은 20명의 우리 지역 여성 축구선수들로 구성했으며, 코칭스탭으로는 감독에 대구시축구협회 김연수 전무이사, 코치에는 이창빈 경기이사, 김윤근 심판운영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성공적인 여성클럽팀 운영을 위해 ㈜스타스포츠는 2천만원 상당의 경기용품을 지원했으며, 대구축구협회에서는 공인구 20개를 증정했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 여성 축구 클럽팀 창단을 통해 우리지역의 여성 축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여성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장려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김형동 체육진흥과장은 “전문 스포츠클럽처럼 선수들이 평생 지속적은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로 타종목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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