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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위험 자전거도로 파란불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7-06-14 02:01 게재일 2017-06-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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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포항·상주 등에 특교세 지원<BR>1개 지역당 2억원씩

대구 북구와 포항, 상주 등 사고위험이 높은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2017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정비시범 사업` 대상지 1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공모에 신청한 38개 지역 중 최종 선정된 15개 지역은 행자부로부터 총 30억원의 특별교부세(1개 지역당 2억원)와 사업설계 및 전문가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 대상지는 대구 북구와 포항, 상주, 광주 북구 광산구, 대전 대덕구, 울산 본청, 경기 평택, 강원 춘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무안, 전남 강진, 경남 김해, 제주 제주시 등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시설과 보유대수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1천259건에서 1만7천366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자전거 교통사고 비율도 5.5%에서 7.5%로 뛰었다.

행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위험 자전거도로 정비를 촉진하고, 모범사례를 선정해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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