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신광면 주민설명회 등<BR>30일까지 희망가구 모집
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3년 연속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북구 흥해읍, 올해 남구 구룡포읍·장기면에 이어 내년에는 북구 신광면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단지로 조성하고자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일 신광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주민들이 이번 사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시는 오는 30일까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 희망가구를 신광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공모사업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 구성해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소외지역인 지역에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적으로 설치할 경우 설치비는 1천900만~3천800만원 정도 소요되나, 자부담은 설치비의 10%에 불과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추후 ICT 모니터링과 연계해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에너지절감액 및 생산량 등 시설 고장유무까지도 가정 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 자립 및 청정에너지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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