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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행정력 집중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7-04-11 02:01 게재일 2017-04-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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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인프라 육성 등 추진<bR>문화특화마을 개발 등도

포항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시는 10일 지난해부터 시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지난 1월 포항문화재단 출범을 기점으로 문화 분야 역점 하드웨어 구축과 시민 밀착형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자생적 문화역량을 키우기 위한 휴먼인프라 육성 △도심의 문화허브 기능을 담당할 하드웨어 구축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의 3대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인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는 지난해 입주예술인 21명에게 임대료와 특성화간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거리간판과 상징조형물 설치, 폐간판 및 공가선로 정비 등 거리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5년간 구룡포의 역사와 풍부한 먹거리를 활용해 일본인가옥거리~삼층천로(三層天路)~과메기문화관~생활문화센터를 잇는 구간을 문화특화마을로 적극 개발하고 마을미술프로젝트 등 국비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사업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구 중앙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사람과 공간, 프로그램을 네트워킹 하는 문화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공모사업, 스틸아트 아카데미 운영, 1기업 1예술단체 메세나 사업 등을 통해 문화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를 꾀한다.

포항문화재단은 출범 3개월 만에 문화가 있는 날 등 10건에 3억 원의 국비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우수 동아리 30개팀 지원과 “Wherever 문화마당” 등을 통해 생활문화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재단은 올해 2분기부터 재단의 미션과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착수하고 CI 개발을 통해 대 시민홍보와 더불어 주요 전략사업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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