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공모전<BR>전통문양디자인 등 3개분야<Br>내달 8일부터 7월 28일까지
【안동】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역 경쟁력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디자인 발굴에 나섰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4일 경북도와 공동으로 `2017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문양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은 전통문양을 소재로 독창적이면서 상품개발이 쉬운 디자인을 공모한다.
유교·신라·가야 등의 전설과 설화, 인물 등 경북도내 3대 문화권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그 외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은 공예, 패션, 섬유, 인테리어, 공공디자인 등의 상품으로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13회 경상북도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에서는 경북도 23개 시·군 축제, 이벤트, 특산물, 관광지, 문화재 등을 소재로 한 참신한 캐릭터 디자인을 찾는다. 선정된 디자인은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및 문화상품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15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 지역을 배경으로 하거나 지역의 전설,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극영화,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수 있는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한다. 단, 시나리오에 선정돼 영화 또는 드라마 제작 시 주 촬영지를 경상북도로 지정해 제작해야 한다.
전통문양디자인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접수 기간은 내달 8일부터 6월 9일까지,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6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이다.
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디자인은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디자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지역의 중소기업 브랜드 및 상품의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