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K마켓 18호점 오픈행사 참가<BR>市, 9일까지 특별 판촉활동 실시
【안동】 안동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동남아시아 주요 수출국인 말레이시아를 찾아 안동 농·특산품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높은 소득수준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크다. 또 한류 열풍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안동 농·특산품 판촉에 나섰다.
이번 판촉행사을 위해 지난 1일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열린 NSK마켓 18호점 오픈행사에 참가한 개척단은 사과, 배, 안동 속깊은 고구마 등에 대한 특별 판촉행사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NSK마켓 18호점은 13만8천700㎡ 부지에 건평 8만2천560㎡ 규모로 건립된 대형마트로 식당, 도매시장, 체험장 등이 입점해 있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면, 안동 농·특산물의 획기적인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2월 NSK마켓, 안동무역㈜ 등과 수출증대를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수출 규모가 2015년 38t(5만6천달러)이던 것이 지난해 250% 증가한 95t(9만3천달러)으로 급증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가 상호이익 증진과 돈독한 교류를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18호점 매장에 신선농산물은 물론 가공품도 수출할 수 있도록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