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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길안천 친수공원 조성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3-14 02:01 게재일 2017-03-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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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총 2.76㎞ 구간 241억원 투입<BR>전국최대 규모 지방하천 정비사업<BR>여가·문화 공간으로 10월 마무리
▲ 안동 길안천에 친수공원이 조성된다. 사진은 금소지구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 길안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하천 친수공원이 조성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오는 10월에 마무리된다.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41억 원을 투입해 총 2.76㎞ 구간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고수부지 총면적은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운데 전국 최대 크기인 27만5천㎡(8만3천여 평)로, 임하면 금소리에 20만6천㎡(6만2천여 평)의 금소지구와 길안면 천지리에 6만9천㎡(2만1천여 평)의 천지지구 등 2곳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전통의 가락이 울려 퍼지며, 천혜의 절경을 품은 길안지곡`이라는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여울과 숲 탐방로, 체육시설, 공연장, 어린이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길안천 맑은 하천에서 다슬기, 물고기 등을 잡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울형 하상유지공을 설치해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야유회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동포전시관 인근에 시행 중인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캠핑촌, 활공장, 드론 시합장 등 새로운 이색 휴양시설 조성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길안천 친수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가·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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