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지역 농업용 저수지 161곳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저수량 30만t 이상 1종 저수지에 대해 내진 부문에 중점을 두고 정밀안전진단을 한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위험 저수지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기능을 상실해 이용도가 낮은 저수지는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용도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서후면 송내지 등 11곳은 현재 정비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풍천면 정자골저수지 등 5곳은 저수지 폐쇄절차가 진행 중이다.
안동시 서정국 건설과장은 “점검 결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것은 현장에서 해결하는 등 재해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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