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3.6㎞ 50억원 투자<BR>백두대간 조망 한눈에<BR>올 10월 준공 목표
【문경】 문경시가 지난 17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단산 모노레일 설치운영사업과 관련해 ㈜문경관광모노레일과 실시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박복식 ㈜문경관광모노레일 대표이사, 문경시의회 안광일 부의장, 컨소시엄 주주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산84번지 일원에 차량(6인용) 12대, 승강장 2곳, 왕복 3.6㎞ 길이의 모노레일을 설치해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민간투자 사업비는 약 5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올해 10월 준공이 목표다.
특히, 시는 이 사업과 더불어 별빛전망대·야영장·생태숲길·눈썰매장 등을 조성해 문경새재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출액의 20%를 쿠폰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특별하다”며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등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대응해 다양한 체험관광 테마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