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천400여척 혜택
시는 어업활성화를 위해 어선 1천400여척에 3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어선장비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20%이상 예산이 증액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어업용 유류비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료 △생분해어구시범사업 △어선장비 △유류절감형 어선부착판 설치 △저효율 노후기관장비 설비설치교체 △채낚기어선스테인레스냉동팬 등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선 소유자들에게 SMS문자알리미를 통해 개별 홍보를 실시했으며, 읍·면사무소와 포항수협 및 구룡포수협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어업인들에게 신청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최근 수산자원 감소, 선원인력난, 어선노후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경영의 안정화와 어선을 현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해 조업실적을 향상하고 안전한 조업환경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어선어업분야 지원사업은 어선안전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어업소득 증대를 통한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