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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iM금융그룹, 미래 핵심 전략산업 육성·기업 성장 지원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12-29 13:36 게재일 2025-12-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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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지역특화금융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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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iM금융그룹은 29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10개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스톱 지역특화금융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iM금융그룹이 미래 핵심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29일 iM금융그룹과 ‘원스톱 지역특화금융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10개 계열사 대표는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 기업들과 iM금융그룹의 종합금융 및 투자, 데이터, ESG 역량을 결합한 ‘기업 성장 전 주기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금융, 투자, 증권, 자산운용, 핀테크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지속해 관리하기로 했다. 선언적인 협약이 아닌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국민성장펀드의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I·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는 물론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에 가시적인 지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을 넘어 AI와 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iM금융그룹과 손을 잡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활발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포항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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