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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서기관 6명 승진···70년대 초반 출생 ‘약진’, 젊어진 포항시청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12-30 18:08 게재일 2025-12-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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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 4급 서기관 6명이 공석이 됨에 따라 30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3선 연임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하면 마지막 인사인데, 1970년대 초반 출생이 서기관으로 대거 승진하면서 국장급 간부의 연령층이 비교적 젊어졌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과 손정호 해양수산국장, 김응수 북구청장이 연말 명예퇴직을 한다. 편준 복지국장과 도명 환경국장은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자리를 비운다. 내년 연말 공로연수 예정이던 박상진 남구청장도 명예퇴직을 하면서 애초 5개였던 4급 공석이 6개로 늘었다.

이번에 승진한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1973년생으로 6명의 승진자 중 가장 젊다. 이상엽 대변인과 이문형 흥해읍장은 1972년생,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1971년생이다. 성용우 건설과장은 1970년생,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1969년생이다. 

공무원 전체 경력이 25년 이상인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정책기획관과 자원순환과장을 거쳤고,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이상엽 대변인은 포스코상생협력T/F팀장과 교육청소년과장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경력의 이문형 흥해읍장은 비서실장과 예산법무과장을 지냈고, 3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체육산업과장과 건설과장을 역임했다. 

경력 30년 이상의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북구청 건축허가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을 했고, 25년 이상 경력의 성용우 건설과장은 공원과장과 해양산업과장을 거쳤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승진자를 발탁했다”라면서 “1970년대 초반 출생이 약진했지만, 다른 연령대도 적절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승진자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됐다.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도시안전주택국장, 성용우 건설과장은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남구청장,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북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31일에도 나머지 승진자 등에 대한 전보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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