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대 연결… 교통불편 최소화
【안동】 안동시가 옥동 도심에서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직행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도청이 이전하면서 기존 국도 34호선이 유일한 도청 진입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버스터미널 일대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정체 현상 발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또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 안동역이 터미널 근처로 이전됨에 따라 송야사거리 일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새로운 진입도로 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신도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청 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연결하는 제2의 진입도로인 직행로 개설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으로 시는 버스터미널 방면 강변도로 송옥삼거리부터 호암마을 옆 강변과 송야천을 지나 막곡리 지방도를 연결하는 4차로 도로 개설을 이달 착수할 계획이다.
이곳부터 서의문까지 지방도 924호선을 확장하는 사업도 경북도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잔여 구간인 지방도 924호선과 916호선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해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국도 34호선이 포화 상태가 돼 차량 정체가 심해졌다”며 “안동 옥동과 도청 신도시를 10분 이내로 연결할 수 있는 직행도로가 개설되면 물류와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