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발견과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10일 산림청·경북도와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동예찰단은 이날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안동산림항공대를 출발해 안동 북후면, 영주 문수면, 영주 평은면, 안동 녹전면과 도산면 등을 예찰했다. <사진> 이번 항공예찰은 안동지역이 지리적으로 백두대간 및 금강송 군락지 길목에 있어 재선충병 방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지역 내 피해고사목과 기타고사목 약 19만 본과 잣나무 피해임지 모두 베기사업 8.6㏊를 3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항공예찰을 전국 13개 시·도, 102개 시·군·구 196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문화재 주변이나 주요 경관림 지역에 대한 예방나무주사사업도 병행해 재선충병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