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떡매치기도 선봬<BR> 종가음식 세계화 꿈 현실로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피투르(fitur) 박람회 개막식에 초청돼 큰 인기를 끌었던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내년 피투르 개막식 만찬에 또다시 초청됐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8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14차 피투르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달라며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미정은 이날 종가음식 메뉴를 더욱 퓨전화해 내년 박람회 만찬 상차림도 유치, 종가음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UNWTO 리파이 사무총장은 올해 만찬 도중, 내년도 행사 참석을 구두로 요청하기도 했다.
예미정은 올해 해외 상차림 경험을 살려 내년 행사에는 전통공연과 함께 떡매치기 등 종가음식 퍼포먼스를 곁들이고, 도청소재지인 안동과 함께 경북도 관광홍보의 부대효과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는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만큼 안동 종가음식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종가음식 세계화를 위해 간편한 조리기법 개발과 서양스타일에 맞는 상차림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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