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6일 오후 8시 30분께 압량농협 부근에서 만나 차량 안에 연탄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나 A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압량파출소 3팀 이중탁 경위와 전현재 순경은 순찰차량이 아닌 비노출 개인차량으로 현장 출동, 스포티지 SUV 차량에 있던 B씨(40)와 C씨(32)를 먼저 구조했다.
경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경찰에 신고를 한 뒤 현장에서 벗어나 있던 A씨를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설득해 구조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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