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재생전략과 신설<br>중구동 도시재생 등 본격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부터 도시재생 전담 조직인 도시재생전략과를 신설해 쇠퇴한 안동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신설된 도시재생전략과는 재생기획팀, 재생사업팀, 수변재생팀, 전략사업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다.
도시재생전략과는 올해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창조지역사업, 낙동강 명품화사업, 안동역사부지 및 용상동 구 비행장부지 활용방안 용역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에는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에는 16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대학, 마을학교,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태사로 특화거리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연계축제 등을 진행한다.
안동구시장 일원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시가지 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낙동강의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수변공간 숲길조성, 버들섬 개발, 수변을 활용한 복합레저공간 등 낙동강 명품화사업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2020년 이전 확정된 안동역사부지에 대한 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이 마무리되면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조직이 꾸려진 만큼 사람중심의 도시재생과 쇠퇴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