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 사업비 56억원 확보
1단계 사업으로 체류형 등대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동해안의 경관이 우수한 △포항 여남갑 등대 △양포등대 △경주 송대말 등대 △영덕 병곡항 등대 △울진 후포등대 △울릉 행남 등대 △국립등대교육원 조성(해양수산부) 등 총 7곳을 `등대콘텐츠 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
포항 북구 여남동 10만㎡부지에 조성되는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140억원을 투입, 기존 포항크루즈와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환호해맞이공원을 연계해 전망대, 해안둘레길, 마루길, 영일만 친구광장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착공한 상태로 올해 사업비 20억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영덕에는 해파랑길(블루로드) 종착지점이자 석양과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장소인 병곡항 등대에 고래불 해수욕장과 연계, 올해 준공을 목표로 26억원을 투입해 포토존, 등대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울진에는 후포 등기산 일원에 올해 준공을 목표로 20억원을 투입해 야외공연장, 경관조명, 둘레길 등대공원과 전망대, 전시실, 스카이워크 등 복합공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에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감포읍 감포항 일원에 체험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울릉 도동리 행남지구 일원에 총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동등대와 저동항을 연결하는 스카이힐링로드(해상보행교) 조성사업은, 지난 9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다양한 해양관광문화공간 조성으로 경북 동해안을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바다로 바꿔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