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여건 개선·주차문제도 해결
【안동】 안동시가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소방·방범의 사각지대 놓인 마을의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안동시는 21일 기반시설이 열악한 풍산읍 안교리 93번지 일대의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국토교통부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구로,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국·도비 포함 25여억 원을 투입해 4여년에 걸쳐 시행됐다.
이곳은 열악한 도로여건으로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소방·방범의 사각지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보행통로 확보를 비롯해 차량통행이 원활해졌다. 또 그동안 불편사항이었던 주차문제도 해결됐다.
특히 대부분이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임에도 도로가 없어 건축허가를 받기가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으로 인해 노후주택 개량과 주택 및 상가 신축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병식 안동시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부도심지역과 읍·면 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