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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외부 평가보고회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12-13 02:01 게재일 2016-1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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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74% “다시 또 오겠다”<BR>유입금 237억… 작년비 증가<BR>경제효과 총 625억 추정<BR>894명 취업유발 효과도
▲ 축제 20년을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개막식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12일 축제 거버넌스 구조의 특성과 축제 운영 전반 평가를 위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는 축제 20년을 맞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축제 거버넌스 구조의 특성평가 용역`,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에 `축제 운영 전반 조사연구 용역`을 각각 맡겼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먼저 책임연구원인 경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원 황화석 교수가 탈춤축제 거버넌스 구조의 특성과 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이는 탈춤축제의 주요한 추진 주체가 축제를 기획, 집행,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크 특성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평가다.

기존 연구자 중심의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거버넌스 구성요소별로 거버넌스 주체 상호 간의 교차평가를 통해 조사연구의 객관성을 담보하는 한편,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직접 축제에 참관해 축제 조직 및 시설 운영, 축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동, 축제의 세입과 세출, 공연행사, 축제 방문객 평가, 축제의 지역경제 효과 등 6개 분야로 나눠 조사연구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내국인 방문객의 구성은 약 46.4%가 지역민, 53.6%가 외지인이었다. 축제 방문객의 평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부분 향상됐다.

전반적인 축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2.3%, 만족 49.3%, 보통 35.7%, 불만족 2.4%, 매우 불만족 0.3%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축제를 재방문하겠다는 응답이 73.9%로 나타났으며, 다른 사람의 방문을 권유하겠다는 응답이 87.8%로 높게 나타났다.

행사 기간 지역 내 총 유입금액은 237억원으로 지난해(201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3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억원, 소득유발효과 127억원으로 총 625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또 취업유발효과는 894명, 고용유발효과는 377명으로 추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탈춤축제 평가보고회를 계기로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책, 또한 매년 지적되고 있는 축제장 내 식당상가들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 등을 도출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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