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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정시에 퇴근합시다”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6-12-08 02:01 게재일 2016-1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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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정시퇴근의 날` 운영 <BR>직원사기진작·소비촉진<BR>“가족과 여가시간 활용을”

포항시가 직원 사기 진작과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정시퇴근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직원들은 오후 6시 30분 전에 퇴근해 외식, 문화생활 등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과 여가생활을 보내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을 `회의 없는 날`로 지정해 기존의 각종 회의를 지양하고 구두보고와 메모보고 등을 정착시켜 신속한 결정을 통한 한발 빠른 행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 진작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매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하고, 공무원들에게 주 1회 이상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기 부진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부터 나서기로 했다”면서 “작은 일 하나라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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