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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리뫼놀이패, 중국서 전통소리 울린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12-06 02:01 게재일 2016-1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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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시 우황미디어와 MOU
▲ 안동 소리뫼놀이패와 중국 연태시 우황미디어가 한·중 전통문화 예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소리뫼놀이패 제공
【안동】 중국 연태시에 안동의 전통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중 전통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안동시 소리뫼놀이패는 지난 3일 중국 연태(煙臺)시 우황미디어와 한·중 전통문화 예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소리뫼놀이패에 따르면 중·한문화산업교류협회(협회장 부정원) 주관으로 연태시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양 도시의 전통문화 예술을 중국 한인사회와 조선족에 소개하고, 지속적인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연태시에 중·한문화교류산업협회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태 중·한 전통문화예술교류센터 현판식과 축하공연을 가졌다. 또 200만원 상당의 사물놀이 악기 기증식에 이어 조선족협회에서 `한인의 날` 행사도 열렸다.

임재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중국 내 한인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인회와 조선족협회에 안동의 문화와 우리민족의 문화적 자긍심을 알릴 수 있었기에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소리뫼놀이패는 임재선 이사장과 김화선 단장을 중심으로 2013년 창단된 안동지역 순수 민간단체로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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