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내 유일 공모사업 선정<BR>국토부 300억 지원, 내년 착공<BR>운흥동 주택 350세대 건립
【안동】 안동시는 도내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2016년 행복주택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 350세대를 건립할 수 있는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가 주택을 마련하는 동안 저렴하면서도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거 마련 정책으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에게 필요한 보육시설과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안동지역 행복주택 건립 예정지는 실버타운이 들어서는 운흥동 일원이다.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며, 내년 착공해 이르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지역을 고령자와 젊은 세대가 함께 사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회적 활동이 왕성하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 층이 유입되면 지역경제가 살고 침체한 구도심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을 만들고, 노후·방치된 도시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입주자들과 인근 주민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