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투입 2층 규모 건립<BR>풍산읍 농산물도매시장 옆에
【안동】 안동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30일 안동 수산물도매시장을 임시 개장한다.
다음달 정식 개장 예정인 안동 수산물도매시장은 국비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안동시 풍산읍 노리 농산물도매시장 옆 총부지 4만7천여㎡(연면적 5천여㎡, 지상 1·2층 규모)에 건립됐다.
1층 수산시장에는 △활어·조개·갑각류를 판매하는 활어매장 △꽁치·고등어·명태·새우 등을 판매하는 식자재매장 △김·미역·오징어 등을 판매하는 건어물매장 △갈치·대구·고등어 등을 판매하는 선어판매장 등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150석 규모의 일반음식점 2곳이 운영될 예정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공급된 수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도매시장에는 계절별, 지역별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이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 등 각지에서 공급된다.
남시욱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임시 개장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보완, 9월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라며 “경북 북부내륙지역 주민들에게까지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