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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밟으며 안동댐변 걸으니 흥이 절로 나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8-22 02:01 게재일 2016-08-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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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water 안동관리단<BR>달빛 걷기 등 체험·공연
▲ 달빛 아래 안동댐 정상부에서 해금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안동댐 일원에서 열렸다.

K-water 안동관리단은 지난 20일 안동댐 월영교 인근에서 프리마켓과 `안동댐 달빛 걷기` 등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동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기는 행사`라는 주제로 고택 야간 음악회, 낙동강 음악분수, 월영교 야경, 세계물포럼기념관 수천지 특설수상무대 달빛 음악회 등 안동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안동댐 달빛 걷기`는 안동물문화관을 출발해 월영교, 개목나루, 폭포공원, 댐 정상부를 지나 세계물포럼기념센터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물센터에서는 `달그락 국악공연`이 펼쳐졌고, 폭포공원 인근에서는 퇴계선생의 활인심방 체험, 댐 정상부에서는 해금 연주와 명상 프로그램이 펼쳐져 걷기 대회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홀렸다.

K-water 안동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는 야간관광 상품 프로그램 `안동 나이트 투어 달그락`에 프리마켓까지 함께 열려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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