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했던 퇴계 71세 까지<BR>15대 종손은 101세 `장수`<BR> 안동시, 시민에 전수 나서
【안동】 퇴계 이황(李滉·1501-1570) 선생의 건강관리법으로 알려진 `활인심방(活人心方)`이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월영교 앞 안동댐물문화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활인심방`을 진행한다.
활인심방은 `막혔던 기혈의 통로를 뚫어줘 피가 잘 돌게 해 사람을 살린다`는 뜻의 건강운동으로, 육체적 수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스린다.
젊어서 병약했던 퇴계가 당시 70세까지 장수한 건강비법으로 퇴계종가에서 전해오다 1973년 외부에 알려졌다.
퇴계의 15대 종손은 이 운동법으로 101세까지 장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동시)는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존의 좌식동작을 일어서서 할 수 있는 10가지 동작으로 연구·수련해 오고 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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