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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문화관광해설사 `첫발`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7-29 02:01 게재일 2016-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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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양성교육 수료 18명<BR>공식행사 등서 해설·통역

【안동】 2016 결혼이주여성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18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관광해설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단은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일환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마감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은 지난 5월 10일 개강해 3개월(150시간) 과정으로 문화관광 일자리 사업의 취지와 전망, 문화재의 이해, 제사의 이해 등의 이론교육과 권역 내 주요 관광지 하회마을, 영양 두들마을, 예천 삼강주막 등을 둘러보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 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의 문화재 공식행사, 해외교류 투자, 시찰단 등 공공부문에서 필요한 통역 해설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각 시·군이 축제장 또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공연단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해설과 함께 이해를 돕게 된다.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 장 신 교육생(안동시 옥동)은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형철 안동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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