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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대 농작물재해보험 부정수급 3명 `덜미`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7-20 02:01 게재일 2016-07-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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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농작물 재해보험 시행 후 전국 첫 부정수급 사례가 안동에서 발생했다.

안동경찰서는 손해평가원과 과수농가가 유착해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전 손해평가원 A씨(46)와 과수원 주인 B씨(45) 등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2015년 지역 손해평가원으로 활동하던 A씨는 안동시 길안면과 임하면 일대 농지원부에 등록되지 않은 경작자 B씨 등 2명에게 토지 등을 빌려 재해보험에 가입한 뒤 2차례에 걸쳐 2억2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재해보험 자부담금을 대납하고 토지 등을 빌려준 대가로 B씨 등 2명에게 각각 1천만원과 6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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