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공존 문화공간` 평가
안동시는 14일 `안동중앙문화의 거리`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도시계획학회, 경관학회, 공공디자인학회 등 경관·디자인분야 대표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과 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홍보함으로써 국토 및 도시공간을 아름답고 품격있게 가꾸도록 권장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안동중앙문화의 거리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 및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공연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기관 표창 및 중앙문화의 거리에 부착해 홍보할 수 있는 동판과 함께 해외 우수 경관조성사례 견학의 기회,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토환경디자인대전 응모 시 가산점을 받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전국에서 우수한 경관조성 사례로 평가받아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