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원 7명 시정질문
지난 19~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178회 임시회가 폐회한 가운데 7명의 의원들이 안동시 현안 사업에 대한 날선 견제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시정 질문 첫날 23일 권광택 의원(용상동)은 “용상동 비행장 등에 실질적으로 동부터미널 건립과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아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동)은 도심 기차역 이전에 따른 도심관광 활성화 대책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레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일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음날 김대일 의원(태화·평화·안기동)은 “송현동 사단부지 활용에 대해 군도 개인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 희생만을 강요하였던 과거 악습에서 벗어나 외곽지 이전을 주저 말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호석 의원(용상동)은 “현재 신도청으로 신설 운행 중인 22번 시내버스로 다양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기존에 계획했던 10분 간격 11번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정 질의 마지막 날 정훈선 의원(북후·서후면·송하동)은 “도시가스 공급현황이 가정용 도시가스 공급대상가구 중 기존의 LPG배관에 연결해 연료만 LNG로 전환한 공동주택 가구를 제외하면 31%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은한 의원(옥동)은 “옥동 시가화예정용지의 무질서한 개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92만4천38㎡의 자연녹지지역을 2011년부터 5년 동안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묶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침해에 따른 민원 제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끝으로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동)은 “올해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는 장사문화공원에 대해 연간 약 3억5천만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적자해결 대책을 추궁했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