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bR>292억 투입 내년부터 정비키로
【안동】 안동시 태화동 일대가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상습침수 피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안동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태화동 일대가 선정돼 3년간 총 사업비 292억원(국비 204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역점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내년부터 하수도 국비예산을 반영해 하수저류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었으나 한정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안동시는 생활환경기초시설인 하수도 분야를 확충하기로 하고 역점사업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2012년 중구동과 명륜동 일원에 482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태화동 일대를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해 하수도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권숙원 안동시 상하수도과장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하수도 정비대책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할 계획으로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