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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우수인재 양성 `총력`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4-04 02:01 게재일 2016-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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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당·영어마을 등<bR> 다양한 교육사업 추진
▲ 2009년부터 운영된 안동영어마을은 학생들이 3박4일간 숙박형 영어캠프에 참가해 원어민 강사들로부터 상황별 체험 수업과 몰입 수업, 야간활동, 특별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우수 인재 양성과 우수 학생 유출 방지 등으로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3일 퇴계학당과 경북 유일의 영어마을 운영, 학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학교급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명문대 진학 등 엘리트 육성 산실로 지난 2012년 문을 연 퇴계학당에 올해 7억5천만 원을 들인다. 이곳에는 매주 토요일 유명강사의 국·영·수 정규수업을 비롯해 수요일 논술수업이 진행된다.

시는 또 지역 내 60여개 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 18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낙후된 시설 보수를 위해 5개교에 6억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 쾌적한 급식 환경과 기숙시설, 강당 증축 등 안전한 교육 제반 시설을 만든다.

이외에 사교육비 절감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마을 교육확대에 1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 친환경 농·축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촌지역 병설과 초·중학교 등에 21억8천만 원을, 지역 내 유치원과 전 학교 69개교 약 2만1천300여명의 학생에게 16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재)안동시장학회는 지금까지 97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한 가운데 올해도 성적우수 장학생 101명 등 280명을 선발해 인재육성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경북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교육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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