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치어방류해도 어획량 감소<BR>불법어구·폐어망 연중 집중수거
【안동】 지속적인 치어방류에도 불구하고 안동·임하호 어획량이 매년 감소추세를 면치 못하자 안동시가 어업질서 확립에 나선다.
안동시는 안동·임하호를 비롯해 각종 하천의 어획량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수질오염, 선박사고, 어족자원 폐사를 야기하는 불법어구와 폐어망들을 연중 수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사전에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설치 어구에 실명표시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일정기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실명표시가 없는 어구 및 폐어망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한 어업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는 물론 불법어구 사용 적발 시 사법기관 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약 2억원의 치어방류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폐어망 수거, 어구 실명표시 등의 어업질서 확립을 통해 풍부한 어자원 조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