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혁신도시 신사옥 입주<BR>박보생 시장 “새 도약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경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틀며 김천시가 농림축산검역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천시는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사옥 마당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사옥 입주 환영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병철 시의장, 최대진 경북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민간지원단, 자매마을(지례면 관덕2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인 딸기와 차(茶), 꽃다발을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정을 전했다. 또한 김천시립관현악단은 새로운 출발의 꿈과 희망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혁신도시에서 새로운 도약과 성공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며 “김천시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 조성과 지원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뜨겁게 환영해준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검역본부의 비전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를 지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으로 경북은 동물·축산물·식물에 대한 위생안전과 질병관련 검역·검사, 시험·연구 등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광우병, 구제역 등 동·식물의 질병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신사옥은 사업비 2천31억원을 투입, 전체면적 22만4천525㎡ 건축연면적 3만8천965㎡의 에너지절약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으로 건립됐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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