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랜 시간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던 학교 이전사업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일건설은 대구지방조달청에서 지난 4일 실시한 `포항중앙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공사` 입찰에 총 39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순위 업체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입찰에서 동일건설은 입찰금액 92억2천579만3천770원을 제출해 예정가격 대비 81.4%의 투찰률을 보였고 최근 조달청의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업체는 17일 오전 공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착공일은 오는 19일, 준공일은 내년 3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동일건설은 강원도 원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공능력평가액 토목건축공사업 1천200억원에 달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한편, 이번 공사는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발주의뢰한 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지역업체가 49% 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지역 업체 공동도급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에 문경의 일토종합건설도 함께 공사에 참여하게 됐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