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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1호선 화원연장 시운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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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부터 정상 운행
▲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일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구간에 운행될 열차의 운행 점검을 위해 시운전을 실시했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일 지난 2010년 6월 착공한 도시철도 1호선 서편(화원) 연장구간의 터널·궤도공사와 시스템 분야의 현장 시험을 거쳐 열차 운행점검을 위한 시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운전은 외부에서 전기를 차량에 공급하는 전차선과 차량의 집전장치 간의 성능을 확인하는 집전시험부터 시작했다. 집전시험은 열차를 저속과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집전장치의 원활한 작동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열차 지붕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운행 중 이상 유무를 차량 내부에 설치된 화면으로 점검하고 기록하는 시험이다.

시운전 초기에는 1개 편성열차를 투입해 시험을 실시하고 시험 단계별로 투입열차 수를 증가하면서 각종 기능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오는 4월2일부터는 기존 영업운전을 하는 1호선 전동차가 모두 새로 건설된 연장구간을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편연장 구간의 시운전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단계별 시험 내용을`철도종합시험운행 지침`으로 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험 계획과 결과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확인점검을 받게 된다.

이번 시험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도시철도 운전규칙에 따라 영업운전과 같은 조건으로 약 60일 이상의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통하게 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앞으로는 연장구간 시스템 전체를 한데 묶어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종합시운전 단계를 거치게 된다”며 “지금까지 한 노력이 유기적으로 잘 작동해 완벽한 도시철도 1호선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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