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4천억 늘고 손해율도 대폭 개선<Br>“올해 혁신 매진으로 강소 생보사 도약”
DGB생명이 DGB금융그룹에서 인수한지 1년만에 당기손익이 흑자로 전환되고 손해율이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했다.
DGB생명은 지난달 2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뒤돌아 보고 2016년 목표 수립 및 달성을 다짐했다.
지난해 1월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DGB생명은 출범 첫 해 프로세스 영업혁신 및 FC-ship 정립을 통한 영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으며, 전략지역인 대구·경북 지역과 전국 지역 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속 채널을 강화했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량 GA와 제휴를 지속 확대했다.
5월에는 FC채널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3개 지점을 신설한데 이어 연말까지 총 9개 영업점 확보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행보를 보였다.
또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광고모델로 이서진으로 기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방카슈랑스 전용 변액보험을 출시하는 등 DGB대구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같은 활동의 결과로 지난 1년간 DGB생명의 총자산은 5조3천억(2015년 1월 출범 당시 약 4조9천억원)으로 늘어났고, 당기손익 흑자 전환 및 손해율 82억원 이상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상증자를 통해 RBC 비율을 202%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했으며, 정도영업 강화를 통한 신뢰 회복에 주력한 결과 민원 건수 및 불완전판매비율도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DGB생명은 2016년 본격적으로 업권 내 고유 포지셔닝 확보에 주력하고 강소 생보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신계약 가치 중심 규모 성장, 상품·서비스·기술 발전, 손익구조 개선을 통한합 업계 경쟁력 확보를 주요 경영화두로 정하고 전사적인 혁신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오익환 사장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업계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부터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겠다”며 “열정적인 임직원들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 독점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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