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억 중 상반기 70% 이상 투입
안동시는 지난달 30일 현재 추진 중인 건설사업은 235건으로 여기에 투입되는 395억원을 상반기 내 70% 이상 소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동시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 95건, 도로확포장공사 18개소,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구담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에서 시행되는 대형국책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 및 고속화 사업은 올해 6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공구(북후 옹천~서후 교리) 용지보상·토공·구조물·터널공사가 시행된다.
또 6공구(서후 교리~수하동)는 교각과 상부공이 시공되고 7공구(수하동~일직 귀미)는 용지보상과 토공 작업이 진행되는 등 안동시 구간 24㎞가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5천66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동서 4축 고속도로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안동시 구간 17㎞를 포함해 전 구간이 올해 말 준공된다.
특히 총 2천759억원이 투입되는 용상~교리 구간은 이미 투입된 46억원에 이어 올해 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시설계 등이 마무리되면 연말 착공된다.
이밖에 안동 길안과 포항 기계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4차로 확장공사에 244억원이, 안동~영덕 간 국도 선형개량공사에 100억원 등이 차질 없이 투입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2월 중순이면 완전히 이전하는 경북도청으로 인해 인구증가와 더불어 교통량의 증가에 적극 대처해 인근 시·군과의 접근성 강화, 도심 교통난 해소,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