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1개 행정리 대상<BR>50~100Mbps 대역폭 지원
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을 내년까지 8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228억(국비 57억, 지방비57억, 사업자114억)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투자한다.
올해는 7년차로 도내 농어촌 50가구 미만 151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24억원의 예산으로 경상북도, 미래창조과학부, ㈜KT와 협약을 맺어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 50가구 미만의 마을에 광대역통합망 장비를 설치해 도시와 같은 50~100Mbps 속도와 대역폭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통신망, 방송망, 인터넷망이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 농어촌에서도 IPTV, 원격의료, 원격교육, 원격영농, 홈서비스, 영상전화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사업과 연계해 공공무선랜(WiFi) 구축사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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